초등학교 입학생 감소
2024년 03월 17일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전국적으로 15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별로 봤을 때 신입생이 전무한 초등학교는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전북이 34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27개교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인천 5개교, 경기도와 제주 각 4개교, 대구 3개교, 부산 1개교가 입학 아동이 없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 인원은 사상 처음 40만명 아래로 내려간 36만9441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월 1일 기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40만175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3만명이 줄어든 것입니다.
앞으로도 입학생 수는 가파르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 1월 발표한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를 보면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앞으로 꾸준히 줄어 30만명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엔엠팩트 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