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25bp 인하… 경기 둔화에 선제적 대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25bp, 즉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결정이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경제 회복과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 성장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 정책의 긴축 기조를 일부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의 정책 목표인 2% 물가 안정에 근접하고 있으나 경제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경제 데이터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조정을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금리 인하 소식에 금융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발표 직후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채권 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하락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줄이고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연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적인 금리 완화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향후 경제 상황이 연준의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FOMC의 결정은 시장에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번 조치가 경제 성장 둔화를 막고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이 불확실성 속에서 연준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는 가운데, 2025년에도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연준의 정책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티엔엠팩트 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