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기대와 논란 속 전 세계 동시 공개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2’가 26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즌1의 압도적인 성공으로 인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첫 공개 이후 뜨거운 관심과 함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성기훈(이정재 분)이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기존 출연진인 이병헌과 위하준이 다시 등장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시즌2는 총 7부작으로 구성되었으며,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복잡한 심리전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공개 직후 평론가와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로튼토마토 기준 평론가 점수는 83%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일반 관객 점수는 63%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평론가는 “시즌2는 전작보다 인간 심리를 더 깊이 파고들었다”며 극찬했지만, “몇몇 에피소드가 늘어지고 산만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특히 새로운 캐릭터들이 게임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는 점에서는 대체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시즌1보다 더욱 흥미진진하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한편, “전작의 긴장감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은 시즌3 제작이 이미 확정되었으며, 2025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징어게임2’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시즌3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티엔엠팩트 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