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탄핵 정국 속 보수층 결집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정치권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를 돌파했으며 국민의힘 역시 30%대 중반의 지지율을 회복하며 탄핵 정국 속에서 보수층의 결집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넘어섰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에서 61%로 가장 높았고, 60대와 50대에서 각각 40%와 3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37%와 36%를 기록하며 젊은 층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4.4%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결과로 분석되며, 보수층의 결집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 탄핵 정국에서 불거진 보수층의 위기감과 결속력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가 보수층 내부에서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지지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45.2%로,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국민의힘과는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향후 정국 운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보수 진영은 이를 바탕으로 정책 추진과 정국 주도권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지지율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탄핵 정국과 맞물려 정치권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론의 향방이 앞으로의 정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티엔엠팩트 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