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1일, 배우 김수현(37)이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24)과의 과거 관계에 대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과 언론을 통해 제기된 ‘미성년자 교제설’에 대해 김수현이 직접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는 약 5년 전, 그녀가 성인인 시점에서 약 1년간 만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미성년자였던 시점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제 책임이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수현은 회견 도중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내가 침묵을 지키는 동안 너무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고, 고인 역시 편히 쉬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사적인 고통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허위 사실과 추측성 보도를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허위 증거를 유포하거나 악의적으로 명예를 훼손한 이들에 대해 소속사와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기자회견 직후 “최근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추가적인 입장 발표와 함께 관련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수현은 이번 논란으로 일부 광고 계약 해지와 대중 이미지 타격 등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그의 직접 해명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여론의 향방과 향후 법적 대응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티엔엠팩트 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