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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서 민주당 승리…상원 탈환·하원도 다수당 전망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고 하원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임기 2년을 야당이 주도하는 의회와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3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상원의원 35명 등을 뽑았다. 선거 전 상원은 공화당 53석,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47석이었고, 하원도 공화당이 근소하게 앞서 있었다.

AP통신은 3일 밤(현지시간)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 됐다고 판정했다. 민주당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오하이오,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등에서 공화당 의석을 가져왔다. CNN과 N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는 하원에서도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을 예측했다.

생활비 부담은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이었다. CNN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약 90%가 생활비를 투표의 결정적 또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고, AP 등 언론사 컨소시엄의 출구조사에서는 70%가 의회의 대통령 견제 강화를 원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투표용지에 없었다며, 그랬다면 압승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국시간 4일 오후 2시 기준 일부 지역의 개표가 끝나지 않아 양당의 최종 의석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새 의회는 내년 1월 출범한다.